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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브랜딩을 통한 직원/서비스 홍보까지! 잡코리아X지켜츄 콜라보

by 카페디깅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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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채용브랜딩, 구성원 브랜딩 다양한 수식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결국에는 회사의 브랜드가 탄탄할지라도 그에 적합한 가치, 이미지가 투영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 브랜드 네이밍만 거창하게 기억됩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단순 반복적인 소비채널로 이용이 된다면 이후 새로운 고객층을 어떻게 끌어올까요?

 

그러한 고민이 결국 브랜드마케팅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일부 기업브랜드팀 외에도 채용브랜딩에 최적화된 팀을 구성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결국 브랜드,디자인, HR 등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이 콘텐츠를 구성하고 고민해도 이것을 이끌어가는 제작의 주체는 브랜드에 감각이 있는 팀의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이유도..

잡코리아와 지켜츄의 콜라보 사례를 접한 것이 시초입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홍보 활용차 진행하는 콘텐츠 콜라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타이밍의 영향도 있겠지만, 콜라보를 받아들이는 기업의 입장이

조직문화와 연결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업무의 일상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회사의 기본적인 복지, 구성원 소통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잡코리아와 츄의 콜라보는 새로운 유형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인턴 활동의 스토리를 연계하여 이벤트로 확산하는 움직임이 적극적인 부분입니다.

츄는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접했던 방송인 이미지가 컸는데요.

최근에는 곽튜브 여행상담에도 출연했는데요, 당차고 명량한 이미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잡코리아 콜라보에도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콜라보 주관이 마케팅 관련 부서의 기획으로 진행이 되었기에

해당 부서의 업무를 담당하는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EVENT] 잡코리아x지켜츄

직장인을 위한 한정판 굿즈 원츄?

www.jobkorea.co.kr

잡코리아 카페테리아 라운지 공간을 보여주고, 부서원들과 이야기하는 시간 등

다양한 장면에서 입사 첫 날 진행하는 일을 연상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잡코리아의 회사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통유형이나 구성원의 소통에서 자연스럽게 일 하는 방식이 어떤 유형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츄의 다양한 모습이 그동안 유튜브로 본 사람들에게는 이번 잡코리아편이 생소할 수도 있고 

친숙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잡코리아는 기존 취업시장에서 앱 순위가 상위권에 있다고 하지만 사실 20대에게는 상대적으로 사람인에 비하면 인지도가 강하게 자리잡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다수가 자소설닷컴을 많이 떠올리거나 캐치 등 다양한 신규 플랫폼이 신입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이미지로 다가갑니다.

  

 

지켜츄의 채널 구독층을 겨냥한 
잡코리아의 신선하고도 과감한 도전!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영상 콜라보는 자연스럽게 20대 고객층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라고 일컫는 연령층이 이제는 너무 뻔한 소리일 수도 있지만, 아직 20대에게 잡코리아의 이미지가 과연 신입전형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넘버원이 되더라도 온리원이 아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브랜드 차원에서 신선한 도전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신선한 도전?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지켜츄의 채널이 톡톡 튀는 느낌이지만 인턴 1일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실제 이벤트와 연계하여 실무자들과 협업 결과물이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단기적인 이벤트로 영상에서 제안을 하고 끝나는 경우가 있고, 제안을 적용해도 일시적으로 결과 노출에서 끝나기에 이번 츄의 제안내용은 결과를 진행형으로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지켜츄 Chuu Can Do It

#츄 #지켜츄 #Chuucandoit #Eco 대기오염, 기후변화, 바이러스가 일상인 현 시대의 지구🌑 더 이상 지구를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츄!! . 파멸로 다가가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츄"가 나선다!! . 구

www.youtube.com


메인 상단 배너 광고로 홍보도 할 정도로 츄의 콜라보 결과물을 마케팅 이벤트로 끌고 가는데요.

물론 여기에는 새로 만들어진 잡코리아 캐릭터 홍보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영상에서 언급했지만, 츄가 제안한 캐릭터 기반 굿즈는 본인의 지켜츄 구독자 대상 굿즈 이벤트 진행 사례를 적용하여 진행이 가능함을 어필했기에 담당자들과 협력한 결과물로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확장 역할을 지원했습니다.

 

혹시나.... 저는 혹시나 하는 호기심으로

잡코리아 앱을 열었습니다. 

 

앱 아이콘이 진짜 츄가 제안한 버전으로 적용되었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너무 아이콘 디자인으로 하기에는 어색하고 아마추어 느낌을 받았는데요.

 

영상을 보면, 해당 캐릭터는 츄가 밀고 있는 포테이토? 

이미지를 왜 이것을 넣었는지 이유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직관적이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유저들의 이야기일수도 있겠더라고요.

 

1. 잡코리아 아이콘을 보면, 잠수부 안경을 떠올리게 한다

 : 사실 이 내용을 언급하기 전까지는 아차 싶었습니다. 정말 처음 구직시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비추어지겠구나 하는 것과 심플하게 보여진다는 것이 예상보다 난해한 요소를 연결하는 기호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호기심에 한 번 눌러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면? 망설일게 없다! 

 : 어쩌면 이것은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를 통해 보완하는 작업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사실 포테이토 디자인이 과연 취업 연관 서비스로 보여지는게 있을까? 배부른 감자 느낌이 마치 무엇인가 취업시장 갈증을 해소하는 포만감을 연상하는지 의미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섣부른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츄의 제안 디자인이 주는 효과 중의 하나는 궁금하고 이게 뭐지? 하는 마음으로 클릭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츄의 퍼스널 브랜딩 효과가 있기에 사람들에게 호기심 가는 인물의 아이디어라는 부분이 클릭을 한 번 해보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도 유사한 콜라보 사례가 있습니다.
잡코리아와 농협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몇 년 전에 앱 아이콘을 바꾸는 프로젝트성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와썹맨!  쭌님의 화려한 언변과 톡톡 튀는 행동이 당시 유튜브 영상에서 개성 있는 연출력을 돋보였는데요. 

 

신기하게도 그때 앱 아이콘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알고보면 박준형님은 GOD 활동 전에는 디자이너로 근무한 경력이 있었더라고요. 

 

또 놀라운 사실은 전공도 디자인!!

그래서일까요?

 

영상을 보면, 전공자와 실무자가 이해할 수 있는 공감 표현이 얼굴에서 느껴집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당시 콜라보 브랜드와 결과물은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약간은 어설픈 디자인이라고 해도

급하게 적용한 것도 있겠지만, 한번은 신선하게 과감한 도전을 해봤더라면?

농협의 이미지가 조금 다르게 보여지지 않을까 했는데요.

 

아마도 당시 코로나 이전 시기...2019~2020년에는

조금 과감한 도전을 한다는게 실무진에게는 MZ세대의 느낌이 약했을 것 같습니다.

 

90년생이 온다 책도 있었지만....

기업 브랜드의 느낌이 무거운 이미지가 있기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EXbbn_pkgnA 

결국...이 두 브랜드의 적용 결과 유무가 다른 이유...

그것은 기업의 브랜드 개성도 있겠지만, 물론 컨셉일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기업 문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격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의 차이, 간접적인 브랜드 메시지 

 

브랜드에는 핵심적으로 갖고 있는 코어 메시지가 있는데요.

기업에도 비전/미션이 있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농협,잡코리아는 타겟 대상이 조금 달랐기에

아마도 그 차이가 실제 예능 콘텐츠 콜라보 결과물을 적용하기가 

의사결정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업문화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더라도

초기 업종의 시작과 결의 감성이 변화하지 않을 경우

 

큰 변화를 맞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새로운 시도를 적용하더라도 업종의 타겟이나 이해관계자들에게 

어필이 약하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한번은 신선한 시도를 해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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