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R 트렌드 (국내외 소식)/채용_면접_인력계획

AI 역량검사 면접 참여 후기_인적성검사 대비 에너지 투입량 Low

by 카페디깅 2021. 12. 7.
반응형

 

최근에 처음 AI역량검사를 응시했는데요,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했어요. 응시안내가 지난 주 금요일에 메일로 왔거든요. 그리고 응시기간이 3일 정도 주어진 상황이라 이전부터 꾸준히 준비했다면 모르겠지만 평소 AI 검사를 응시할거라는 예상을 못했기에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애초에 기업체 보다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강소기업) 중심으로 회사를 분류하고 지원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조금 이전 업종과 유사한 분야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당 산업을 알아보다가 적합한 기업을 찾았고, 서류 지원까지 마무리했는데요.

 

AI 검사가 있다는 것을 간과했었네요.

 

AI 면접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응시한 경험을 이야기해볼게요.

(개인의 의견이니 참고로 해주세요)

 

 

과연 AI 검사는 이전의 인적성 검사와 다른 것일까요?

 

저는 이 의문이 처음에 들었어요. 취업준비 시기에는 기업 인적성검사에서 인성검사는 조직의 성향에 맞는 사람인지 때로는 그 질문의 답을 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조직친화 성향으로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자 노력했거든요. 

적성검사에서 나오는 도형/공간 추리 등 문제를 접근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인내와 순발력이 필요하기에 이 부분도 조금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AI 검사는 처음에 항목을 보니 단순히 IQ 테스트와 화상면접 녹화영상, 인성검사 질문을 옮겨놓은 짬뽕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진행을 하다보니 조금은 인적성 검사에서 추구했던 방향과 유사함을 발견했어요.

어쩌면 버겁기도 하지만, 인적성 검사에 비하면 노력에 들어가는 에너지 투입량은 효율적인 것 같았어요.

준비했던 과정에서 마무리까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처음 준비하면, 꼭 음성/카메라 테스트를 해보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처음에 아래 화면이 등장하면, 이제 시작을 해야하니 체념을 하고 받아들였는데요.

그러나 생각보다 시간이 여기 이후에서 소요가 많았습니다.

 

이유는요...

 

음성테스트가 계속 에러가 나는거에요, 화면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도 확인했는데요.

유독 2번,3번 테스트하면 마이크에서 오류가 있다고 안내가 나왔습니다.

설정을 누르고, 안내에 따라 옵션도 다시 확인하고 진행해도 여전히 비슷했어요.

그래서 재접속, 새로고칩을 해서 조금씩 수정을 해봤는데요.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처음 테스트해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면요.

그냥 그대로 진행해야겠더라고요.

불안함 마음에 다시 또 다시 테스트하다보니 음성에서 계속 안 잡히는 문제로 20~30분을 흘려보냈어요.

다행스럽게도 이게 본테스트가 아니었기에 천만 다행이었죠.

 

 

저는 일부러 스터디룸을 빌렸어요. 

화상 인터뷰 전문 대여공간도 있는데요, 예전에 화상면접 볼때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비용이 너무 커서 부담이 생기더라고요.

또 그에 대한 합격 유무가 부정적인 결과로 나오면 괜스레 가격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기에 이번에는 안전하게 스터디룸 모임공간을 선택했습니다. 주로 신촌역, 서강대역, 강남역 주변에 모여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신촌여 윙스터디, 서강대역 두드림 이 두 지역을 활용했어요. 온라인 수업에서는 윙스터디를 진행하고, 화상면접은 두드림을 활용했어요. 이전에 화상면접을 보더가 인터넷 연결 오류도 경험했는데요.

 

이번에는 테더링도 준비해서 그런 부분은 이번에 방지했어요.

 

 


※  AI역량검사 응시가 불안하다면?

 

아래 사이트 소개된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Youtube에 마이다스 개발자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것은 단순히 참고하면 좋지만요.

차라리 Youtube에서 AI게임/상황면접 준비한 사람들의 경험편이나 공략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잡다와 함께 역검 완전 정복

😎 역검(AI역량검사) 백서를 봐야하는 이유 3가지!

deluxe-poppyseed-309.notion.site

 


 

 

주요 단계에서 느낀 점 

1) 자기소개/장단점/지원동기

 

개인적으로 자기소개,장단점,직무 선택 동기 등은 따로 외워서 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키워드 중심으로 연결 흐름만 머리에서 계속 연상해야 할 것 같았어요. 막상 읽고 하는게 생각보다 시선이동이 분산되는게 드러나는 부분이라 조금 불안하더라고요.

 

2) 인성검사 답변선택

 

인성검사는 왠만하면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한 부분이 있었어요. 자신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컨셉을 유지하면서 진행해야 반복되는 항목에서 생길 수 있는 확장된 질문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선택의 고민을 가져와서 시간조절을 못할 수도 있더라고요.

 

4) AI 게임

 

AI게임은 순서대로 풀었지만, 미리 연습을 하고 자신의 게임성향 강점을 아는 분들이라면 난이도 조절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틀려도 우선은 그냥 진행하면서 조금씩 신중함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다 틀린 답이라는 선택을 하면서 마음은 우울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찾아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저의 생각은....그렇습니다.)

 

5) 보상게임

 

보상게임의 경우 이것은 쉽다고 여겼지만,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면 함정에 빠지겠더라고요.

그 부분은 두 가지 선택지에서 큰 보상을 선택할 경우, 개월에 따라 주어지는 금액이 다르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즉시지급과 몇 개월 후 지급으로 분류해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12개월로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금액차이가 70% 이상 차이가나면, 그때는 단순히 설정한 컨셉으로 밀고가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비율에서는 현실적인 즉시지급 선택을 해야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기준을 금액대의 비율을 선정해서 의사결정에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6) 상황질문

 

감정적으로 배우가 하는 것처럼 연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자신의 평소 언행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목소리의 톤과 성량이 명확하게 들려야겠죠?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은 이미 Youtube나 블로그 경험담에서 나온 것들이라 충분히 이것도 준비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게 아닌 질문은 자신의 성향 (인성검사 선택할때, 자신의 컨셉)과 조직에 무조건 지향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평소 5년차 이상의 직장인 분들의 블로그나 링크드인, SNS, 인터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조직구조 생태계를 파악하면 생각이 두터워질 것 같습니다.

 

7) 맞춤질문 

 

이것은 생소했어요. 사실 올해 들어서 맞춤질문을 적용하는 기업이 있다고 했거든요. 질문은 결국 조직/직무에 관련한 자신의 평소 생각하는 방향과 경험이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나올 수 있는 답변이었어요. 

 

 

 

 

최종 후기 정리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히려 미리 준비를 했더라면, 3일 내에서는 택도 없는 기간이었는데요. 그래도 나름 영상리뷰 등을 살펴보면서 검사 유형과 접근방법을 익숙하게 했던 경험이 다행스럽게도 덜 당황스러웠어요.

이러한 부분이 없었다면, 아마 처음부터 당황해서 계속 표정이 안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설마 제가 AI 검사를 볼줄은 몰랐는데요....
꼭 해당 검사를 적용한 기업을 위해서 준비하지 않더라도요
이 검사를 통해 면접 연습, 상황별 어떻게 판단해야 좋을지 조직과 나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거나, 각 시도에서 지원하는게 있다면?
꼭 1회 응시는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유료강의는 그건....선택에 맡기지만요...
굳이 그렇게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