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기업 대응 (구글/OCBC은행 온도차)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오늘은 코로나 관련 기업의 대응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3차 백신까지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국가에서도 지원할 정도로 기업과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여러가지 대안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 발생은 코로나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다가 구글과 싱가포르 OCBC 은행 사례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해당 기사의 관점 차이는 구성원에게 백신접종을 강제로 할 것인지, 스스로 받고 혜택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온도차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코로나 관련 대응 온도차이 

 

먼저,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래 기사를 첨부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당 기사를 살펴보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은 월급을 줄이고 해고도 진행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현했습니다. 번역으로 진행된 기사이기에 실제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맥락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CES 전시도 불참할정도로 코로나 관련 구성원 건강을 크게 걱정하고 있기에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강제적인 메시지를 던져서라도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력, 구성원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의도가 보이는데요. 최종적인 목적은 사무실 복귀를 앞두는 시점에서 직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내년 직원들을 1주일 3일 가량을 출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기에 더 무거운 메시지를 발표한 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로 OCBC 은행은 올해 12월 말까지 첫 예방접종을 받은 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안내합니다.

그 혜택은 백신 부스터 샷을 하는 직원들에 한하여 교통편 지원, 의료휴가, 부작용 의심될 경우 의료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요약합니다. 

 

이를 전제로 하는 것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효능이 문서화로 되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전개합니다. 은행이라는 대면 업무 특성상 직원의 백신접종은 고객들에게 안전한 감정을 전달하기에 중요한 행동변화를 위해서 긍정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관리되어야 조직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직원들도 협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지원이 싱가포르 자회사 은행 OCBC 직원 97%가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하게 보는 가치가 무엇일까요?

 

먼저 이를 논하기 전에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의와 관련된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는 30가지 구성요소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정리된 포스팅을 링크로 소개합니다. 

https://blog.naver.com/0408lucyo/222333293169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유용한 이론&개념 정리]

사회적 영향 > 생활변화적 > 감정적 > 기능적 

 

4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가치 피라미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매슬로 욕구 5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아실현 욕구 > 존경의 욕구 > 애정과 소속의 욕구 > 안전의 욕구 > 생리적 욕구

 

편의상 가치피라미드는 A , 매슬로 욕구단계는 B라고 정의하겠습니다. 

A와 B의 속성으로 볼 때, 코로나 관련 접종 대응에 대한 사례는 A 모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가치의 속성이 현재 근로환경과 업무와 연관성 유무를 살펴봤는데요, 직장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급여를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의 목적과 생활변화를 누리는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회사는 접종의 유무에 따라 업무환경이 구성원 생활변화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원하고, 사회적으로도 기업의 보건안전 관심을 높게 살 수 있다는 판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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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1) 

 

구글 "코로나 백신 안 맞으면 해고" 직원 접종 의무화 나섰다 | JTBC 뉴스 (joins.com)

구글 "코로나 백신 안 맞으면 해고" 직원 접종 의무화 나섰다

참고 기사2) 

 

OCBC은행, 2021년 12월 31일까지 첫 예방접종을 받은 직원에 대한 사전 이벤트 테스트(PET) 비용 충당 (humanresourcesonline.net)

OCBC Bank to cover pre-event testing (PET) costs for employees who take their first vaccination by 31 Dec 2021